

셀러브리티
자코모 X 세이투셰 콜라보레이션, 슈크르 소파




재린: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소파는 꼭 한번 도전해보고 싶은 품목이었어요. 디자인뿐 아니라 인체 공학적 특성도 고려해야 하고 제작에 이슈가 많아요.
협업할 회사를 찾다가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우리와 브랜드 방향성이 맞는 자코모 소파와 함께하게 됐어요.

재린: 기술력이죠. 고급스러운 소재를 두루 다루는 자코모는 우리가 원하는 색감을 완벽하게 구현해냈어요.
신나게 아이디어를 던지면 현실로 만들어내는 역할을 자코모에서 굉장히 많이 도와주었어요.



재린: 슈크르는 프랑스어로 설탕이라는 뜻이에요. 케이크를 조각조각 잘라낸 형태로 전체적인 디자인을 표현하고 싶었어요.

재린: 세이투셰 브랜드는기존의 소재나 형태를 재해석하는 스타일로 디자인을 많이 풀어내요. 요즘 소파의 가장 큰 특징을 생각해봤더니
직선적인 박스형 디자인이 많더라고요. 그것과는 상반되는것에 포커스를 맞추다 보니 곡선 형태의 소파가 나온 거죠.

찬혁: 소재를 정하고 제품으로 구현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어요. 저희는 상상력이 좋은 사람들이지, 이걸 몇십 년 동안 제작한 건 아니니까요.
그런데 이 부분을 자코모에서 도와주셔서 오랜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잘 나왔어요.
재린: 가장 힘들었던 점은 기능적인 부분이에요. 세이투셰가 디자인에 많이 집중하는 브랜드이긴 하지만, 아무래도 프리미엄을 지향하다 보니 기능적 측면에서
다른 브랜드 제품보다 퀄리티가 떨어지면 안 된다고 생각하거든요. 어쨌든 소파는 편하게 앉아서 쉬는 용도이고, 단순히 예쁘기만 하고 불편하다면 애초에 소파가
추구하는 기능이 부족한 거죠. 그 부분은 찬혁이 말대로 저희가 하루아침에 구현해낼 수 있는 게 아니다 보니, 자코모에서 샘플링 작업을 굉장히 오랫동안 하면서
인체 공학적 설계로 편안함까지 갖춘 소파가 나온 것 같아요.

찬혁: 슈크르 소파는 다 같이 붙여놓아도 되고, 하나씩 떼어놔도 완벽한 소파예요. 사람이 많을 땐 피자 한 판처럼 동그랗게 만들고,
질리면 조각내어 하나씩 빼두고 오브제처럼 활용하려고요.
재린: 슈크르 소파가 구현할수 있는 디자인 중에서 완벽하게 합쳐진 형태를 좋아해요. 처음 제작 의도 중 하나가 직선적인 박스 모형의 소파와는
전혀 다른 형태감을 선보이는 거였으니까요.

찬혁: 원룸에 사는 분들요. 집에 한두 피스 두면 딱일 것 같아요.
재린: 평수가 넓은 집에서도 가족형 소파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제품이에요. 누가 사용하기 좋다기보다는 누구나 사용하기 좋다는 게 맞는 거 같아요.

찬혁: 양방향이라는 거요. 서로 마주 보고 앉을 수 있다는 것.
재린: 몇 조각을 놓느냐에 따라서 사용의 확장성이 무궁무진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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